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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업계의 선후배를 위한 조금 열린 세미나 시리즈 "프로젝트滿"에 8번째 강사로 나서게 되었어요. 프로젝트만 세미나는 다른 세미나와 달리 강사가 참석자수를 결정하고, 선정하는 등의 자유 권한이 주어지는데요, 도대체 몇명을 초대해야 할까 굉장히 오래 고민을 했어요. 물론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요.

프로젝트만 세미나의 분위기나 참석자들의 기대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그 동안의 세미나 후기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읽고 참석자들의 니즈와 제가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기대하는 바를 적어본 후, 세미나의 모습을 그려보았어요. 어렴풋이 프로젝트만의 세미나는 비슷한 경험과 고민을 하고 있는 업계 실무자들이 만나서, 서로 공감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고 돌아가서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을 초대해서 그 동안 머리 속에, 유팩에 담아두었던 UX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지만, 프로젝트만의 뜻을 잃지 않으면서 참석자들이 서로 충분히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되려면 적당한 참석자수를 정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지도 적지도 않으면서 기억하기도 쉽고 의미가 있는 수가 없을까 한참을 고민하던 중에, 40이라는 숫자가 떠올랐어요. 이 숫자는 오래 전부터 '많음'을 의미하는 수라고 해요.

40도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수로 사용되어 왔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에서 40인이어야 할 필연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꽤 많은 수의 도둑이라는 의미이다. 40은 성서에도 자주 나온다. 하나님은 40일을 영적으로 중요한 기간으로 간주했으며, 창세기 7장12절은 노아의 홍수 때에 “비가 땅 위로 40낮 40밤 동안 내렸다”고 진술하고 있다. 또한 모세는 시나이 산에서 신과 40일을 함께 했고, 예수는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했다. 여기에서 40일은 상당히 긴 시간 또는 변화의 기간을 나타난다. 이런 성서의 영향인지 14세기 베네치아에서는 선원 중에 병든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는 검역 기간을 40일로 잡았는데, 이 역시 40일 정도를 지켜보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수학과 언어 중...


물론 제가 직접 UX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드리겠지만, 되도록이면 참석자 분들 개개인의 경험과 생각들을 꺼낼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무언가 머리 속에 집어 넣기 위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같은 분야에서 같은 비전을 바라보고 가는 사람들끼리 함께 네트워크를 만드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더 좋겠네요.

그럼, 프로젝트를 총지휘하시는 바이널의 황경록 이사님의 금번 세미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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