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윈도우7을 뒤늦게(?) 깔아봤어요. (다운로드 링크는 여기서)
두 개의 이미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차이가 무엇일까요? 좌측과 우측 이미지의 해상도는 똑같은데, 아이콘, 글꼴, 브라우저 안의 화면 등 확대 비율이 다릅니다.
DPI 를 변경한 것인데요. 이런 기능을 OS와 웹브라우저에서 지원하고 사용자들이 저마다 다른 설정을 하게 되면 웹사이트와 소프트웨어 제작 방법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트맵 기반의 글꼴과 그래픽은 DPI 변경 시에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윈도우7의 경우에는 처음 설치하고 나면, Display 설정을 100%가 아닌 125%로 설정을 하도록 되어 있어요.
웹브라우저 역시 웹페이지의 확대/축소 기능을 제공하는데, 윈도우7의 경우에는 전체 설정을 통해서 IE8의 설정도 함께 변경되네요.
(화면은 윈도우7의 설정을 150%로 했을 때)
모니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픽셀 수가 늘어나더라도, 글꼴 크기나 그래픽 등의 크기는 고정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UI가 작아지는 것으로 느껴 졌었는데, 이와 같은 DPI 변경은 고정 비트맵 그래픽(또는 글꼴)의 단점을 보완하여 사용자에게 물리적 해상도와는 관계없이 큼직한 화면을 제공할 수 있어요.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웹사이트와 소프트웨어들이 비트맵 기반에서 많이 제작되었기 때문에 어색한 모습이 많이 발견되네요. 앞으로도 계속 비트맵 기반으로 작업하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UX 문제점들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각각의 이미지는 클릭해서 큰 화면으로 보세요.)
시작 버튼에 있는 검색창은 비트맵 글꼴이 적용되어 있는 한편 다른 폰트는 벡터(트루타입) 글꼴이 적용되어 있어서 매끄러워 보이지 않네요.
한 때 유행하였던 비트맵 글꼴을 이용한 똑 떨어지는 미니멀한 느낌은 이제 기대하기 힘들 것 같네요.
프레임을 이용한 경우에는 이렇게 보이기도 한답니다. 상단의 탭 부분은 150%로 제대로 표시되지만 아래 쪽은 그렇지 않죠.
웹페이지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역시 예전 방식의 비트맵 글꼴과 그래픽은 매끄럽지 않게 나옵니다.
웹의 경우에는 이미지 중심이 아닌 CSS와 트루타입 글꼴을 이용한 디자인 방법으로, 소프트웨어의 경우에는 WPF와 같은 벡터 기반의 UI 기술을 이용하여 이러한 UX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