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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국내 IT 분야에서 눈에 띄게 많이 보이는 생소한 이름의 직업군이 있는데... 바로 이반젤리스트(Evangelist)입니다. 특히 웹 분야에서는 Open API나 RIA 분야에서의 이반젤리스트 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는데요. 아마도 이반젤리스트라는 단어가 국내에서는 생소하기 때문에 이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는 걸까? 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반젤리스트는 IT 분야에서 여러 기술과 개념들을 알리고 확산되는 것을 이끄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국내에서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다음, 야후코리아, 어도비 등의 회사에 이반젤리스트 들이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고요. NHN, 오픈마루등 여러 웹 업체들에도 이런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반젤리스트라는 말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요?

용어는 우리나라 말로 그대로 직역하면 "전도사"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 이 용어는 기독교에서 온 단어랍니다. 초창기 애플 컴퓨터에서 마케팅 담당으로 일하던 가이 가와사키(Guy Kawasaki)라는 사람이 80년대 후반 처음으로 이 개념을 IT분야에 도입을 하였답니다. 소위 우리 나라말로 맥빠라고 부를 만한 애플 광신도들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죠. 그 사람이 모든 광신도들을 만들었다기 보다는 그러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들의 전도 활동을 장려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그러면 왜 이반젤리스트라는 역할이 필요했을까요?

이반젤리스트는 기술이 전파되는 과정에 대한 연구로 부터 비롯되었습니다. IT 분야가 성장하면서 점차 많은 기술들이 등장하였고 많은 기술들이 안타깝게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곤 했죠. 그러한 과정을 유심히 살펴본 스탠포드 대학의 제프리 무어(Geoffrey A. Moore) 박사는 하이테크 산업의 특성 상 기술의 수용 과정에서 초기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넘어갈 때 정체 현상이 생기는 캐즘이라는 현상을 발견했답니다.(제프리 무어 박사와 가이 카와사키는 같은 스탠포드 출신) 이러한 캐즘 현상을 극복하고 시장에서의 기술이 보다 원활하게 전파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이 이반젤리스트가 처음 탄생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속...)

이반젤리스트들은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기술과 IT 개념들을 전파하고 있는데 이들이 말하는데 귀 기울여 본다면 앞으로 IT 분야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예측할 수 있을 거에요. 각 기업들이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를 하거나 전력을 기울이는 분야에는 이반젤리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UX(사용자 경험)를 향상 시키기 위한 기술들을 중심으로 이반젤리스트로 활동하는 거니까 여러분도 한번 UX에 대한 기술들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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