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5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myspace.com 창업자 크리스 드워프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kr.myspace.com 을 오픈하면서 갖게 된 행사의 일환으로, 4월 중순에 홍대에서의 파티,개발자 컨퍼런스, 창업자 강연등의 있습니다.
마이스페이스는 2005년 10월 미국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회장이 이끄는 News Corp.이 5억8000만 달러(약 5720억 원)에 인수해 현재 News Corp. 계열의 폭스 인터랙티브 미디어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MS-Yahoo 인수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No.1~2의 미국SNS서비스입니다. 4년만에 28개국 2억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지요
많은 기사들이 벌써 마이스페이스의 한국시장 활동은 험난하지 않을까. 하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드워프씨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네요.

강한 자신감의 드워프 사장님. 정말 잘생기고 영어도 잘하시더군요
강연은 크리스 드워프(CEO)-트래비스 카츠(Travis Katz) (비즈니스 총괄사장)-이 송님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세분의 릴레이식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되었으며, 강연의 주제별로 진행되는 내용을 통역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의 내용은 myspace 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나, 성공한 케이스는 무엇이 있었나, 성공하여 사람들은 어떠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나. 가 주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독특한 한국 문화에 맞춰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한국의 콘텐트 제작자(creators), 개발자들(developers)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기사들(
1,
2,
3)이 올라오고 있으니 관심을 갖고 계신분들은 봐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에 나오지 않을 내용들을 정리해 보자면, 마이스페이스의 주 서비스 종류는 8가지로,
사진, 블로그, 음악, mobile, video, IM, bulletin, messaging 이라고 합니다. 향후 단기 서비스 발전도 이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같네요.
인간-콘텐트-문화를 엮는 선순환 구조가 되는 목표로, 성공한 여러가지 예를 구두로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미국 오바마님을 비롯한 선거 홍보수단으로 활용되는 점, 인디밴드들의 블로깅 등. 특히 인디밴드들에 대한 애정을 많이 표현했습니다. 사업의 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현재 마이스페이스는 음반사를 갖고 있기도 하지요
마이스페이스에서 바라보는 미래의 인터넷은,
1. Personal
2. Portable
3. Collaborative
가 주 이슈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강연에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3번을 이야기 하며 Dev. day 를 갖는다고 할 때
Facebook 의 openAPI를 통한 어플개발등에 자극받은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들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잠시 구글 트렌드로 두 회사의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페이스북의 거친 숨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하악하악
앞으로 어떻게 될 진 모르지만 그래프상으로는 확실히 페이스북이 좋아보이긴 하네요 ^^;;
한국시장에서는
SNS서비스의 경쟁자로 싸이월드, 네이버-다음 카페/블로그, 많은 블로그들 등이 있는데, 이들과 경쟁하며 멋진 서비스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언어의 장벽이라는 높고 가파른 산이 남긴 하지만, 확실히 2억명의 "세계" 는 지금까지 한국기업들에겐 어려운 일이었으니, 재밌는 세상이 열릴 것도 같습니다.
다음은 Myspace:India 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직찍 사진들을 몇 개 올립니다. 화질은 역시 꽝이지요

학교 여기 저기 걸려있던 현수막

시작 전의 화면인데, 끝날때 즈음엔 200여명의 사람이 모인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하시던 드워프님

접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