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라고 하면 상당히 딱딱한 이미지인데, 이 친구는 장난감처럼 꽤 친근한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특히, 전원이 들어오면 눈을 깜빡거린다던지 입이 움직이는 모습, 그리고 귀여운 양팔 들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홈로봇을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쉽게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물론, 이 친구의 등 쪽에는 비디오 오디오 등 연결 케이블이 있어서 집 안의 가전과도 연결할 수 있고, 가운데 LCD 화면은 터치스크린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윈도 XP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노래방이나 경비 시스템 등 몇몇 재미있는 응용프로그램도 탑재하고 있고요.
처음 PC가 일반인들에게 선보였을 때에도 그 실용성에 대한 의문은 있었겠지요.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까? 응용프로그램은 아직 부족하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은 많은 가능성이 담겨 있다고 할까요. 교육용으로 로봇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고급 장난감이 될 것인지. 아니면 홈서버 또는 홈엔터테인먼트 기기의 역할을 할 것인지. 앞으로의 성장 모습이 기대가 되네요.
과거 누군가 말했던 것처럼 미래에 우리는 1가정 1로봇을 가질 수 있을까요? 사람들의 집 안에서의 생활 양식(ethnography)에 따른 응용 프로그램이나 서비스에 대해서도 UX 측면에서 생각해 볼 기회가 많을 것 같네요.
만약 로봇 프로그래밍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국내 로봇 S/W 커뮤니티를 한번 들러 보세요.
2007/07/13 - [인터넷 트렌드] - 로봇 개발자의 시대가 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