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이런 접근이 사용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넘어서 사업을 운영하는데 정말 도움이 될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도 떠올리고는 했는데요. 일본의 한
동물원을 리뉴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가치는 행동 전시와 관점의 변화라고 하네요. 말하자면, 동물의 여러 가지 행동들을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다른 시점과 관점으로 보여줌으로써 그저 '저기에 동물이 있네' 라고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책이나 TV를 통해서 보는 것과 다를바 없이), 정말 현장에 동물이 있기 때문에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함을 방문자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죠.
사람과 다르지만 지구 상을 살아가는 다른 동물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신비함과 경이로움이라는 순수한 감정을 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들이 이 동물원의 차별점이 아닐까요.
날지 못하는 새, 펭귄이 물 속을 날고.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의 북극곰과 대면하고.
TV에서는 누워만 있던 바다표범이 사람을 구경하러 오고.
원숭이가 사람 사는 놀이터에서 철봉을 하고.
펭귄과 함께 북해도를 산책하는.
이런 생생한 경험을 통해서, 동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지구의 축소판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방문자에게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동물원의 이야기가 인터넷 분야에서 일하는 우리들에게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은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독특한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UX 개선 노력이 엿보였기 때문이지요. 이 동물원 사이트는 실제 지구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바로 그 가능성을 통해서 말이죠.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는 아름다운 북해도에 가서 이 동물원을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