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정기점검이 있어서 윈도 라이브 라이터(Windows Live Writer)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 키노트가 막 시작했습니다. 사회자가 두 명의 키노트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바로 가이 가와사키와 스티브 발머이죠.
가이가와사키 "너 왜 야후 사고 싶냐?"
스티브발머 "검색, 광고, 인터넷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굉장히 중요하다."
가이 " 그래서 어떻게 한거야?"
발머 "우리는 제안을 했지... 그담은 뭐 -_-"
검색은 매우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이고, 광고 역시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가이 "구글은 어떻게 생각하냐?
발머 "우리는 사실 5가지 영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구글은 온라인 영역에서만 잘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가 잘하는 것은 데스크탑, 서버&엔터프라이즈(구글은 삐리삐리), 온라인(구글,구글,구글),..."
가이 "애플은?"
발머 "애플은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박수) 뮤직이나 뭐... 그치만 우리는 더 크고 에너지가 있다."
그 동안의 궁금증들을 가이 가와사키가 특유의 위트있는 말투로 발머와 만담하듯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발머는 온라인 광고의 중요하다고 재차 말하고 있네요. 역시 페이스북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고요.
스티브 발머는 하루에 뭘할까?
아침에 일어나서 고객들을 만나고, ... 별로 재밌는건 없네요. 미팅을 많이 한다고 하고요. 하루에 60~70 통 정도의 메일을 받고요. 필터링되는게 전혀 없다고 하니까, ste***@microsoft.com 메일 주소를 알려주는데 내일은 더 많이 오겠다고 하는군요.
다음은 빌에 대한 이야기.. 자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스마트 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는 군요. 레이오지나 크레이그 먼디와 같은 유능한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이기도 하고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한마디, "우리와 세상을 바꾸자."
가이 "실버라이트에 대한 생각은?"
발머 "리치한 환경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고 WPF와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다."
가이 "비스타는 어떠냐? 세계에서 두번째로 유명한 OS 아니냐 현재?"
발머 "너 뭐야? -_-" 이 시점에 맥북 에어의 깜짝 등장... 헉.. 스티브발머가 에어를 부수려고 합니다.
보통은 1개의 강점만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데스크톱, 엔터프라이즈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디바이스와 온라인 부문에서도 앞으로도 강점을 가지려고 한다.
가이 "그래서 비스타 왜 그래?"
발머 "주저리 주저리...(비스타의 많은 장점에 대해서 언급함)"
가이 "ㅍㅎㅎㅎ"
가이 "그럼, 파이어폭스에 대해서 말해보자."
발머 "우리는 IE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IE8는 인터페이스의 사용성과 기능 부분에서 개선이 있었다"
(이 쯤에서 가이 가와사키가 스티브 발머에서 피드백을 주어서 변화를 일으키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의 블로그 제목은 "how to change the world" 이기도 하지요.)
가이 "소셜 네트워크는?"
발머 "우리는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
가이 "내 생각에도 MS는 예전의 MS가 아니다. 스마트하고, 열심히 일하며, 메일 답장도 어느 회사보다 빠르다."
발머, "하지만, 내일 답장은 너무 기대하지 말라"(아까 메일 주소 알려준 것 때문에 많은 메일이 올까 염려되는 모양이네요.)
...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집니다. 어도비와 닷넷, 야후, 윈도서버, 모바일 등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오는 군요.
몇가지만 적어보면,
어도비? 어도비는 상당히 좋은 제품라인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야후와의 시너지가 나는 부분은? 더 나은 검색과 광고를 위해서는 스케일 문제가 제일 크다.
그리고 왠지 심상치 않은 어떤 질문자, 스스로를 웹 개발자라고 말합니다.
"웹 개발자를 어떻게 생각하냐? 몽키쇼 한번 보여주면 안될까"
발머 "웹 디벨로퍼, 웹디벨로퍼! 웹디벨로퍼!!!"
한편의 재미있는 만담과도 같았던 스티브발머와 가이가와사키의 키노트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
총평을 하건데, 굉장히 친한(실제로 친한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업계의 두 친구가 만나서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들을 나누는 토크쇼와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애플 출신의 유명인사 가이 가와사키는 참 적절한 캐스팅이었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라이브 블로깅을 하느라고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http://sessions.visitmix.com 을 통해서 다시 한번 보아야 겠네요.